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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산천년고찰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사찰고운사, 화마로 폐허가 되다

by 설독특 2025.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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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천년고찰 고운사, 화마로 폐허가 되다 - 경북 의성 산불의 참상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수많은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가 발생하는 가운데, 천년고찰 고운사가 화마에 휩싸여 폐허가 되었습니다. 이번 산불은 단순한 자연재해를 넘어 문화유산까지 앗아간 안타까운 사건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고운사,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사찰

고운사는 신라 시대 창건된 이후 천 년이 넘는 세월을 간직한 사찰로, 불교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산입니다. 특히 사찰의 목조 건축물과 다양한 불교 유물들은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그러나 이번 의성 산불로 인해 대부분의 건축물이 전소되면서 그 가치를 온전히 보존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순식간에 안동과 청송 등 인근 지역으로 번졌습니다.

산불은 수십만 평의 산림을 태우며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앗아갔고, 문화재와 사찰까지 피해를 입혔습니다.

특히 고운사 산불 피해는 불교계뿐 아니라 전 국민에게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2, 수백 년을 이어온 문화재가 화마로 폐허

 

수백 년을 이어온 문화재가 화마로 폐허가 되는 모습을 지켜보며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경북 경찰의 갑호 비상 발령

산불이 급격히 확산되면서 경북 경찰은 갑호 비상을 발령했습니다. 이는 전 경찰 병력을 총동원하는 비상 상황으로, 주민 대피와 교통 통제, 재난 대응을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산불 진화와 인명 구조가 최우선으로 이루어졌으며, 다행히 일부 지역에서는 불길이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1. 고운사 복구 계획과 문화재 보호

보물 지정 가운루·연수 전 형체도 못 알아봐   최치원 문학관도 전소. 되었습니다.

아침 일찍 사찰 달려온 신도들 눈물로 기도하며  경내 복구·청소에 진땀을 흘렸습니다.

26일 오전 8시께 찾은 경북 의성 고운사에서 만난 불자 김윤희(76) 씨는 가운루 잔해를 보더니 비통함을 감추지 못한 채 신도들과 부둥켜안고 눈물을 쏟았다.

전날 산불을 피해 자택에서 도망쳐 나온 김 씨는 인근 초등학교 대피소에서도 잠을 설치다 날이 밝자마자 이곳을 찾았다고 했다.

삽시간에 화마에 갇혔던 고운사는 이날 오전까지 경내 곳곳에서 매캐한 연기가 맴돌고 있었고 불탄 누각 잔해는 곳곳에 흩어져 있었다.

폭삭 주저앉아 형체를 가늠조차 하기 힘든 가운루와 연수 전 잔해들 사이에 불에 타지 않은 범종과 기왓장들이 널브러져 있었다.

 

 

 

 

 

 

 

 

 

 

2. 현대식 건물로 지은 대웅전과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명부전 등은 가까스로 온전한 모습을 유지했지만, 미처 옮기지 못한 채 방염포로 꽁꽁 싸맨 불상이 그대로 있어 당시의 긴박한 상황을 가늠케 했다.

원래는 오늘 방문객 200명을 받기로 했었다는 고운사 문화해설사

 

3 명부전, 나한전, 고불전, 철비 무사.

 

그러면서 "명부전, 나한전, 고불전, 철비 등 다른 문화재는 무사하니 참 다행이다"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고운사에는 오전 내내 기도를 하러 온 신도들과 지역 주민의 발걸음이 이어졌는데, 이들 상당수도 인명피해가 없었음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청소도구를 짊어지고 법당 청소에 나선 한 신도는 "불이 너무 심해서 다 타버리는 게 아닐까 걱정이 많았다. 이만한 게 기적 같다"라고 말했다.

 

3, 통일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창건

 

 

 

 

 

 

 

 

 

 

통일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하는 천년고찰 고운사의 각종 보물이 이번 경북 북부를 휩쓴 산불에 큰 타격을 받았다.

26일 조계종에 따르면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경북 의성군 고운사가 전날 사찰을 덮친 화마에 큰 피해를 봤다.

특히 국가 지정 문화유산 보물로 지정된 가운루와 연수 전은 모두 타버려 소실됐다.

고운사 입구에 세워진 최치원 문학관도 앙상한 뼈대만 남긴 채 전소됐다.

이날 날이 밝자마자 고운사를 방문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산불로 유명을 달리하신 국민도 많다는 소식에 위로와 애도를 전한다"며 "잔해를 보니 불길이 얼마나 강했는지 알겠다. 진압에 나서준 소방대원들과 모든 관계자께 감사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산불로 전소된 가운루는 계곡을 가로질러 건립한 누각 형식의 건물로 지난해 보물로 승격됐으며,

가운루보다 먼저 보물로 지정된 연수 전 역시 조선 왕실과 인연이 깊은 건물로 유명하다고 전했습니다.

 

 

 

1. 천년사찰 화마 속에서 지키기 위해 

 

경내 또 다른 보물인 '의성 고운사 석조여래좌상'이 있었던 곳 역시 화마를 피할 수는 없었지만, 불상만큼은 전날 승려들이 극적으로 옮기며 살아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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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사 주지 등운 스님은, 문화유산들 조금이라도 더 챙기려고 했는데 소방관도 외부 건물 화장실로 급히 피신해야 할 만큼 불이 급속도로 번졌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신라 신문왕 1년(서기 681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고운사는 경북을 대표하는 주요 사찰 중 하나이다. 전통사찰 아래 식당 등 상업시설이 모여 있는 공동체인 이른바 '사하촌'이 없는 절로도 잘 알려져 있다.

 

 

2 문화재청과 불교계는 고운사 복구 계획을 발표

 

고운사가 있는 의성 단촌면은 산불 영향으로 전날 오후 3시 20분께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화마가 덮치기 직전까지 절에 남아 유물 등을 밖으로 옮기던 승려 5∼6명을 포함한 20여 명은 마지막 불상과 오후 3시 50분께부터 고운사를 빠져나왔다

고운사의 폐허가 된 모습을 바라보며 문화재청과 불교계는 고운사 복구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피해 규모를 정확히 파악한 후, 전문가들의 협력을 통해 전통 방식으로 복구 작업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철저한 사전 점검과 예방책도 함께 마련될 것입니다. 이번 사건은 문화재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며, 국가적 차원의 보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마무리

경북 의성 산불은 수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남기며 국가적 재난으로 기록되었습니다. 특히 천년고찰 고운사의 소실은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다시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피해 복구와 함께 더 강력한 산불 예방 정책을 수립하고, 문화재 보호를 위한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때입니다. 국민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문화유산을 지키는 데 동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앞으로 고운사가 다시 그 위엄을 되찾고, 우리 후손들에게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남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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