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론
과일이나 채소, 버섯, 생선 등을 말리면 보관하기 편하고 오랫동안 먹을 수 있습니다.
건포도, 곶감, 말린 무화과처럼 간식으로 먹는 식품도 있고 미역이나 버섯처럼 물에 불려 요리에 사용하는 식품도 있습니다.
하지만 건조식품이라고 해서 무조건 건강에 좋은 것도 아니고, 반대로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먹을 수 있는 음식도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식품을 어떻게 건조했는지, 가공 과정에서 설탕이나 소금 등이 첨가됐는지, 한 번에 얼마나 먹는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본문
1. 건조식품이란 무엇일까요?
건조식품은 식품에 들어 있는 수분을 줄여 보관성을 높인 식품을 말합니다.
햇볕이나 열풍을 이용해 말리기도 하고 식품에 따라 동결건조 같은 방법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수분이 줄어들면 부피와 무게가 감소하기 때문에 보관과 운반이 편리해집니다.
2. 건조하면 영양소가 모두 없어질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기존 36번 글에는 “수분이 제거되기 때문에 영양소가 집중되어 있지 않다”는 내용이 있는데 이 표현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건조 과정에서 일부 영양성분은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식품과 건조 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생식품이 무조건 좋다’ 또는 ‘말리면 영양이 더 좋아진다’고 단순하게 판단하기보다는 식품별 영양성분을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3. 말린 과일은 양을 생각해서 먹으세요
생과일은 수분이 많지만 말린 과일은 수분이 크게 줄어 부피가 작아집니다.
그래서 생과일을 먹을 때보다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을 먹기 쉬운 것이 특징입니다.
한 줌씩 계속 집어 먹다 보면 생각보다 섭취량이 많아질 수 있으므로 한 번에 먹는 양을 정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4. 설탕이 첨가된 제품인지 확인하세요

모든 건조과일에 설탕이 첨가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일부 가공제품에는 맛이나 보존성 등을 위해 당류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품을 구입할 때는 제품명만 보고 판단하기보다 원재료명과 영양정보를 확인하는 습관이 좋습니다.
질병관리청도 가공식품을 선택할 때 영양표시를 이용해 열량, 당류, 나트륨, 지방 등 영양성분을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5. 말린 식품은 모두 짠 음식일까요?
아닙니다.
기존 글에는 건조식품이 일반적으로 나트륨과 당류, 지방 함량이 높을 수 있다고 적혀 있지만 건조식품의 종류와 가공 방법은 매우 다양합니다.
단순히 말린 버섯과 소금으로 간한 건어물, 설탕을 첨가한 건조과일을 같은 기준으로 볼 수 없습니다.
포장제품이라면 영양성분표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6. 영양성분표는 이렇게 확인하세요
가공식품을 구입할 때는 먼저 총 내용량과 영양성분을 살펴보세요.
질병관리청은 영양성분표에서 열량, 탄수화물, 당류, 단백질, 지방,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콜레스테롤, 나트륨 등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특히 한 봉지를 여러 번 나누어 먹는 제품이라면 실제 자신이 먹은 양을 기준으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7. 건조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은 다릅니다
건조했다는 이유만으로 건강기능식품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식품안전나라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은 과학적 근거를 평가해 인정된 기능성 원료를 사용한 제품이며, 일반식품과 구별됩니다.
‘자연식품’, ‘건강식품’이라는 표현이 붙어 있다고 해서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된 제품이라는 뜻도 아닙니다.
따라서 말린 식품을 특정 질환의 치료제처럼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8. 보관 상태도 중요합니다
건조식품도 무조건 오래 보관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제품에 표시된 보관방법과 소비기한을 확인하고 개봉한 제품은 습기가 차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냄새나 색깔, 질감 등이 평소와 크게 달라졌거나 곰팡이가 의심되는 제품은 먹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주의사항
건조식품을 먹기 위해 일반적으로 의사의 처방을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당뇨병이나 신장질환 등으로 식사 관리를 받고 있거나 특정 영양소 섭취를 조절해야 하는 경우에는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는 식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또한 ‘말린 음식이 몸에 좋다’는 이유로 특정 식품만 지나치게 많이 먹기보다는 다양한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FAQ
Q1. 건조식품은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먹을 수 있나요?
일반적인 건조식품은 의약품이 아니므로 그렇지 않습니다. 식품안전나라는 일반식품과 건강기능식품, 의약품을 서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Q2. 말린 과일은 건강에 나쁜가요?
무조건 나쁘다고 할 수 없습니다. 다만 수분이 줄어 부피가 작기 때문에 많은 양을 쉽게 먹을 수 있고, 제품에 따라 설탕 등이 첨가될 수 있으므로 섭취량과 표시사항을 확인하세요.
Q3. 건조식품은 모두 나트륨이 많나요?
아닙니다. 단순 건조한 식품과 소금이나 양념을 첨가한 가공식품은 다릅니다. 포장제품의 영양성분표에서 나트륨 함량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4. 말리면 영양소가 모두 없어지나요?
아닙니다. 영양성분 변화는 식품의 종류와 건조·가공 방법에 따라 다르므로 모든 건조식품을 하나의 기준으로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Q5. 제품을 살 때 가장 먼저 무엇을 확인하면 될까요?
원재료명과 영양성분표, 총 내용량, 보관방법 등을 확인하세요. 영양성분표를 활용하면 제품의 당류·나트륨·지방 등도 비교할 수 있습니다.
결론
건조식품은 수분을 줄여 보관과 이용을 편리하게 만든 식품입니다.
건조식품 자체를 위험한 음식으로 볼 필요도 없고 의사의 처방 없이는 먹으면 안 된다는 것도 사실이 아닙니다.
대신 말린 과일처럼 적은 부피로 많은 양을 먹기 쉬운 식품은 섭취량을 살펴보고, 가공제품은 설탕이나 소금 등의 첨가 여부와 영양성분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조식품도 다른 음식과 마찬가지로 한 가지에 의존하기보다 균형 잡힌 식사의 일부로 적절하게 이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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